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020년 7월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둘러싼 '쥴리' 논란과 관련해 "과거 쥴리였으면 어떻고 아니면 정말로 어떤가"라고 반문했답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난 유지(Yuji)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했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윤석열은 '탈원전'보다 '탈처가'가 더 시급하고 윤석열 부인은 쥴리(Juli)보다 유지(Yuji)가 더 큰 문제인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은 대선은 커녕 이러다간 Family Yuji도 힘들 것 같은 마음이다"고 비꼬았답니다.
정 의원이 언급한 '유지'는 윤 전 총장 부인 김 씨가 지난 2007년 경에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학술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참고로, 이 논문은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해 파문이 일었답니다 ㅠㅠ
이전에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과 아울러서, 권력남용 등 공적으로 문제 되는 사안이야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나 그 배우자라면 응당 검증받아야 하는 것이다"면서도 "배우자의 과거의 사생활이나 직업의 귀천까지도 검증의 대상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마음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