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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연봉 생산직 군산공장 구조조정

leeodjn 2020. 2. 12. 10:11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세계 3위 기업인 OCI가 국내 태양광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답니다. 저가공세를 퍼붓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답니다.

OCI는 2020년 2월 11일 "설비 보완과 설비 가동 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고 공시했답니다. OCI는 군산공장 3곳에서 연 5만2000톤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답니다. 회사는 20일부터 2·3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1공장은 태양광 대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랍니다.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시장 악화로 지난해 영업손실 1807억원을 냈답니다.

 

OCI는 대신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맡아 원가를 25%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랍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국내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국내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을 접은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한화솔루션은 생산중단 사유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중국 정부의 춘절(중국의 설) 연휴 기간 연장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산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부품 조달 거래선 확대를 검토하고 중국 내 자재업체가 생산을 재개하게 되면 조달 소요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