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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odjn 2024. 4. 29. 15:56

순천아가씨’ 가수 용안, 시나브로 인기 ‘주목’
- 2014-08-22

 지역명을 내세운 늦깎이 트로트 가수가 최근 데뷔해 시나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가수 '용안'이다. 그는 데뷔곡 '순천아가씨'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순천 최대 규모 지역 축제 '순천 정원 박람회'에 맞춰 만들어진 곡이랍니다.


이 노래는 공식 발표되지 않은 채 지역민들에게만 들려지다가 순천 정원 박람회를 찾은 음반 기획자의 귀에 박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빛을 보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용안은 지역 가수 모임 수장을 맡아 노래 봉사에만 매진하던 순수 음악 마니아였다. 이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작곡가 이강태아는 그의 열정을 높이 사 '순천아가씨'를 선물했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인가요 특성상 1~2년 주기로 음반을 발매하는 것과 달리, 용안은 6개월 단위로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시대에 맞춰 가는 가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아가씨'의 용안, 삶에서 묻어나오는 된장맛
- 2014-10-10

 된장에 가까운 구수함이 가득하다. 성인가요 가수 용안(본명 김용안)의 ‘순천아가씨’는 기존 정통 트로트 장르지만 여기에 요즘은 듣기 어려운 현인 스타일의 보컬이 귀를 확 잡아끈답니다.

전남 광양이 고향이지만 순천에서 27년을 살면서 자신의 노래 재능을 오롯이 지역사회 봉사에 바친 용안. 생활인으로 순천인으로 살던 용안은 자신의 노래 실력을 숨길 수 없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음악을 한 지는 꽤 됐죠. 그러다 2008년 시골학교 MC를 맡게 됐어요. 사회를 보게 됐는데 그게 첫 무대가 된 셈이에요. 그러다가 무대에 한 번 씩, 두 번씩 올라가다보니까 괜찮다는 반응이었죠. 그걸 계기로 해서 가수가 되보자 해서 대한가수협회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한국가수협회 순천지회에서 활동하게 됐던 것이죠.”라고 전했습니다.

26년간 자신의 직업을 따로 갖고 늘 노래와 함께 했던 용안은 힘든 생활이지만 노래로 힘을 얻고 노래의 힘과 매력을 늘 인식하고 살아왔다. 노래와 일로 벗이 됐던 지인을 통해 직접 가수로 데뷔하라는 조언을 듣고 가수가 된 용안은 화려한 무대보다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을 위한 무대를 더 많이 가졌답니다.

현재 용안은 아이넷 등 가요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는 방송에도 나가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노래만 좋은 게 아니다. 노래의 힘을 용안 만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가수가 얼마나 될까.

“노래는 마음으로 불러야 해요. 그걸 이제 알았어요. 아픔이 없으면 어떻게 노래가 나오겠어요. 봉사 무대에 올랐을 때 어르신 분들 손을 꼭 잡으면 금세 울컥 하는 마음이 생겨요. 그걸 담죠. 하지만 거기에 묻히면 노래를 못해요. 목이 매서요. 손 한 번 잡아드렸을뿐인데 그토록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눈물 안날 수 있겠어요? 그걸 이겨내고 노래를 이어가죠. 그리고 엄청난 보람을 정말로 느껴요.”

성인가요가 침체된 지 오래다. 하지만 성인가요는 진정 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던 노래였다. 용안 역시 진짜 트로트의 맛을 위해 뛰고 있다. 가족들도 열렬히 응원한다. 지역사회를 홍보하는 가수지만 이젠 전국구 가수로 성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