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갓갓 고향 나이 서울대 학력 대학?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20년 5월 11일 피의자 A씨(나이는 24세)를 아동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답니다.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지난 9일 긴급 체포한 뒤 조사 과정에서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참고로 갓갓의 고향 출생지가 '경상도'라는 얘기는 확인된 바가 없는 내용이며 '서울대 학력 대학교'라는 루머도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랍니다.

 

갓갓은 텔레그램 상에서 가장 먼저 미성년자를 비롯한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인물로 지목된답니다. 1번부터 8번까지 번호를 매기면서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해 n번방이라는 속칭이 붙었답니다. 지난 3월 검거된 조주빈(25)이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해 ‘박사방’을 운영했답니다.

갓갓은 지난 2019년 9월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n번방을 떠난 뒤 한동안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하지만 돌연 1월 박사방에 나타나 조주빈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문상(문화상품권)만 받아서 추적해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고 하는가 하면 “핸드폰을 버리면 증거가 없다. 그래서 자수해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ㅠㅠ

갓갓까지 붙잡히면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주요 운영자들은 모두 검거에 성공했다는 게 경찰 판단이랍니다. 경찰은 그동안 성착취물 유통뿐만 아니라 제작에까지 관여한 ‘n번방’‘프로젝트 N방’‘박사방’ 등 3대 텔레그램 대화방 관련자들을 뒤쫓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답니다. 지금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N방 운영자 배모군(닉네임 로*대장태범) 모두 구속 상태랍니다. 참고로 갓갓의 신상정보가 공개될지도 주목된답니다. 박사방 관련 주범인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과 ‘이기야’ 이원호 육군 일병 등에 대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갓갓이 구속되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