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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천종호 부인 아내 와이프 도인자 책 나이 고향 프로필 학력

leeodjn 2024. 4. 8. 09:46

출생
1965년 10월 14일 (58세)

고향 출생지
경상남도 산청군

학력
부산 아미국민학교 (졸업)
송도중학교 (졸업)
부산남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법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일병 의병전역
현직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력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제26기 사법연수원 수료
부산지방법원 판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부산지방법원 가정지원 판사
부산고등법원 판사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종교
개신교

천종호 “나보다 불우했던 판사 無, 가난 벗어나려 법조계 입문
- 2024. 4. 8

천종호 판사가 법조계에 입문한 이유를 밝혔다.


4월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호통판사' 천종호 판사가 출연해 부산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허영만과 천종호 판사는 과거 천 판사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부산 아미동 산동네에 위치한 한 국숫집을 찾았다. 천 판사는 "여기 바로 뒤가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도시락도 못 싸간 경우도 많았다. 가정 형편상 이 국숫집은 1년에 한 두세 번 정도 왔다"고 회상했다.

천 판사는 법조계에 입문한 이유를 묻자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7남매 중 장남인데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다. 가족들의 응원과 희생으로 29살에 사법시험에 붙었다. 빨리 개업해서 돈 벌고 싶었다. 가족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는데 2010년에 갑자기 창원지법으로 발령이 났다"고 전했답니다.


당시 하루 100건의 소년재판을 담당했던 천 판사는 선처를 바라는 소년범들에게 "안돼, 안 바꿔줘. 돌아가!"라고 소리치며 '호통판사'에 등극했다. 이에 천 판사는 "짧은 시간 내 철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일부러 호통을 시작했다"며 한 재판 당 평균 3분이 걸렸던 재판에서 호통친 이유를 밝혔답니다

천 판사는 불우했던 가정환경이 소년재판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고백하기도. 천 판사는 "현재 전국에 약 3,100명의 판사님이 계시는데 저보다 어려운 시절을 겪은 판사님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의 세계를 어떤 판사보다도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영만은 "판사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걱정, 천종호는 "퇴직 타임을 놓쳐 버렸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