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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발리서 아내 첫눈에 보고 반해.. 1년 3개월은 떨어져 지냈다
- 2023. 5. 17

배우 류승범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와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슬로바키아에서의 근황을 전했답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류승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류승범은 인사를 건네며 “오 떨리네요”라고 말한 뒤 “좋은자리에 초대받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여전히 멋있다. 연예인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유재석은 “‘놀러와’ 때 만나고 거의 15년 만이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에 류승범은 “잘 지내고 있다. 가족이 생겼다. 아기랑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 지금은 아내의 고향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 한국에 왔다 갔다 하긴 하는데, 좀 더 자주 왕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작품 활동도 많이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라고 최근 근황을 설명했답니다.

류승범은 아이에 대해 “20년 6월생이라 이제 3살이다. 아이 이름은 ‘나엘리’다. 인디언 이름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다. 지금 너무 귀엽다. 어떨 때는 저를 닮고, 어떨 때는 엄마를 닮았다”라며 “‘뽀뽀뽀’ 같은 데도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작품을) 보여줬는데, 너무 놀라더라. 대부분 때리거나 맞고 하니까 충격을 받더라. 아이가 볼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아내와의 첫 만남과 관련해 류승범은 “발리에서 지냈었다. 서핑을 배워보고 싶었다. 한동안 그런 시기가 있었다. 해질녘 서핑을 하고 나오는데, 바위 위에 와이프를 거기서 처음 봤다. 근데 막 심장이 뛰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겠더라. 보통은 말을 잘 거는 편인데, 다가가질 못했다. 아는 형한테 도와달라고 했고,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그날 처음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게 2016년도였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또 류승범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슬로바키아로 돌아가고, 나는 좀 더 있었다. 흐지부지 연락을 안 하게 됐다. 가끔 생각은 났는데, ‘인연이 아닌가 보다’ 했다. 근데 그 친구가 책을 한 권 보냈고, ‘이 친구를 만나야겠다’ 싶어서 슬로바키아로 갔다. 운명이라는 걸 많이 느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답니다.

류승범은 “베로(아내)는 나의 사랑이자 스승이다”라며 “좋은 곳으로 안내해주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승범 "올해부터 다시 연기 하고 싶어졌다"
- 2023. 5. 18

배우 류승범이 아빠가 돼서 돌아왔다.

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측은 배우 류승범과 함께한 화보를 선보였다.

류승범은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모든 의상을 패션모델처럼 소화해 스태프들이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랍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승범은 아빠가 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의 세상에 어른만 있었다면 지금은 정확히 반대다. '무빙'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 인간의 고뇌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가족 이야기, 부모의 심정 같은 게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이제 고작 세 살이지만 나에겐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가 꼭 그만큼 확장됐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승범이 류승범이라서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 변하지 않는 건 나의 확고함이다. 아빠의 역할 안에서는 타협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일단 나는 하고 싶으면 해야 하고, 확신으로 움직인다. 이런 나를 이해해 주는 아내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변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분은 나의 순수성이다. 나의 순수성을 세상에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완전하게 순수한 존재인 아이와 있다 보면 유난히 그 점을 실감하곤 한다. 더 이상은 타협하고 싶지 않다. 지금껏 남아있는 순수성을 잘 지켜가고 싶다"랍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초부터 내 안의 무언가 달라졌다. 연기가 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서울에서 열심히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나라는 사람은 전략이나 콘셉트를 정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일단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순수하게 연기가 하고 싶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