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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 아내 부인 와이프 조윤희 나이 고향

영화배우 권해효가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를 공개하는 소감을 전했답니다. 2021년 10월 8일 오후 12시 경에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됐답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참석을 했답니다.


이날 인사에서 권해효는 "어제 주인공 이혜영씨와 함께 출연자 셋이 함께 처음 영화를 봤던 것 같다. 지난 봄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을 때 코로나 상황으로 현지에서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다. 어제 저희도 처음으로 관객 여러분과 스크린으로 봤다. 뭐랄까, 요즘 같은 팬데믹 시대를 지나서인지 몰라도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본다는 거 자체가 뭉클하게 느껴졌던 마음이다. 좋은 시간과 경험이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조윤희는 "영화 내용 때문에 울었던 마음이다. 감독님 영화 보면서 제가 잘 안 우는데, 어제는 영화 한 초반, 중반 지나가면서부터 생전 처음하는 경험이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면서 감당할 수 없는 슬픔같은 것들이 차오르더라. 굉장히 감동이 있는 영화였던 거 같았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권해효는 '당신 얼굴 앞에서'에 대해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설명하기 힘든 것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내용을 설명하는 거 같은 마음이다. 그래도 짧게 설명하자면, 과거에 연기자로 살아갔던 한 여성이 어느 날 홀연히 외국으로 떠났다가 정말로 오랜만에 다시 귀국을 해서 여동생 집에 머물며 오랜만에 자기와 영화작업을 원하는 감독인 저와 만나는 과정 속에 담긴, 아주 사소하지만 한 개인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인 것이다. 늘 그렇듯이, 좀 다른 결의 분위기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이 정도 밖에 설명드릴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답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이콘 섹션 초청작으로 함께했답니다. 앞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돼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상황에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