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혼성그룹으로 유명한 '코리아나' 출신 가수 이용규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1년 3월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용규는 암투병 끝에 지난 3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62년 결성된 코리아나 멤버였답니다. 이 팀의 전신은 아리랑싱어즈랍니다.
아리랑싱어즈에서 활약하던 드럼 이용규와 더불어서, 기타 이승규, 베이스 홍화자에 이애숙이 가세하면서 팀이 만들어졌답니다.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은 남매 관계다. 홍화자는 맏형인 이승규의 사촌 형수입니다. 이승규는 모델 겸 배우 클라라 부친이기도 하답니다.
이들은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로서, 이탈리아의 세계적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가 만든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로 인기를 누렸답니다. 해당 곡은 유럽·남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 조PD와 합작 프로젝트 '빅토리 2010'을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는 지난 2016년 대기업 자제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미국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