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2020년 11월 3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심리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심문 후 취재진에게 "신청인(윤석렬 검찰총장)이 주장하시는 부분은 다 반박해서 소명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박 감찰담당관은 "재판은 잘 진행됐던 상황이다. 저희가 주장할 부분 다 주장했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그는 또 법무부가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정말로 다르다"고 부인했답니다.
이어서 법무부 감찰위원장에게 전화해 감찰위를 열지 말아 달라고 읍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묻는 말에도 "정말로 전화를 했던 사실이 없다"고 답했답니다. 법무부의 감찰보고서 중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보고서에서 일방적으로 삭제됐다는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의 주장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답니다.
이전에 대검 감찰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브리핑을 한 다음날인 지난 11월 25일 처분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된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문건을 작성한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 했던 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