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주 요리연구가가 배동성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답니다. 코미디언 배동성이 유튜브 채널 ‘정밥TV’를 통해 유쾌하고 솔직 담백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서, 요리연구가이자 배동성의 아내인 전진주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 것입니다. 참고로 배동성의 전부인 전처 이름은 안현주라는 분입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전진주는 언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졌냐는 질문에 “어머니께서 제가 5살 때 혼자가 되셔서 고생하시는 게 굉장히 마음 아팠던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이어 “8살 때 (어머니를 위해) 곤로를 켜서 밥을 했는데 어머니께서 불이 날까 봐 엄청 화를 내셨던 것이다. 어머니가 힘들까 봐 그랬다고 했더니 밥통을 사가지고 오셔서 (곤로는) 위험하니까 밥통에다가 밥을 하라며 밥 짓는 법을 가르쳐 주셨던 상황이다”며 어머니와의 애틋한 일화를 통해 처음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전진주는 요리를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음식이라는 건 누군가에게 3시간의 생명을 연장해 준다는 말이 있다.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렇지만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최대한 저의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서 음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다”라며 확고한 직업의식을 드러냈답니다.
전진주는 셰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답니다. 전진주는 “(셰프라는 직업은) 내면에 굉장히 힘든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다. 겉으로만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요리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잘 판단해서 하면 정말 좋은 직업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라며 셰프 꿈나무들을 격려했답니다. 아울러 전진주는 친 오빠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배동성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유튜브 채널 ‘정밥TV’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답니다.